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경북도는 15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한국 정신문화 중심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신정부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에 부응하고 신도청 시대 개막과 개도 700주년을 맞이해 안동·예천일원 등 북부지역 9개 시군의 정신문화를 발굴·계승시켜 가장 한국적인 전통 정신문화 중심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경북도의 핵심사업이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안동, 예천을 비롯한 전통 정신문화자원이 풍부한 경북 북부지역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구해 인물 중심의 정신문화자원, 스토리 자원, 정신문화생활 체험 등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위주의 다양한 정신문화 자원이 발굴 됐다.

주요 핵심사업은 도청 신도시 문화환경 조성사업, 정신문화 콘텐츠로드 조성, 지역 브랜드콘텐츠 제작, 한국정신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 사업, 콘트롤타워 및 프로그램 운영동력 확충 사업 등 5개분야 68개 사업으로 1조2천276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4천165억원, 소득유발효과 5천82억원, 취업유발효과 2조2천70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169억원, 세수유발효과 1천15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남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장 한국적인 정신문화 중심도시를 조성해 전도민이 품격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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