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지속 발굴

김천시는 지난 3월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기간 동안 사회취약계층 112가구를 발굴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차상위제도, 민간후원, 민·관 복지자원 연계 등을 통한 지원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송파 세모녀' 와 같이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을 위한 특별조사로서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집중 실시됐다.

이 기간 동안 발굴된 사회취약계층 112가구에 대해 긴급 생계비·의료비, 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생필품 지원 등 민간 후원을 통해 약 3천600만원 정도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보건소 방문보건·재활사업 연계, 푸드뱅크·대한적십자사·노인복지센터 등의 생필품 지원, 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시니어클럽의 노인돌봄서비스, 부곡복지관·지좌성당의 도시락·밑반찬 지원, 자원봉사센터 차량·청소 지원, 동그라미봉사단 집수리·보일러교체 사업,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노인복지관·정신보건센터·정신전문의 상담,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 상담·물품·교육프로그램, 장애인복지관 취업상담, 법률구조공단·법무부 법률홈닥터 상담 등의 지역복지자원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보호망을 구축했다.

특히, 김천시는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실시와 관련해 민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 민간 자문기관인 김천시 희망찾기 자문단을 활용한 발굴 및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박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있는 민·관 기관 담당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3월 특별조사기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공공과 민간기관의 따뜻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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