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간 고소·고발 잇따라

6·4 지방선거 울릉군수 선거가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울릉군내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는 "울릉군수에게 5억원의 뇌물을 공여했다는 허위문서를 작성해 배포한 모 여행사 대표 최모씨를 명예훼손죄로 울릉경찰서에 고소 했다"고 밝혔다.

건설업자 김모씨는 "울릉섬일주 도로 구간(사동신항 - 통구미 구간)에 울릉군이 발주한 피암터널 공사를 진행 하고있는데 모 여행사 대표 최모씨가 이 공사건으로 인해 김씨가 최수일 현 울릉군수에게 5억원을 전달했다는 허위문서를 작성했다"며 "선거판에 이용당하는 것 같아서 억울하다. 사법기관에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가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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