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한 주택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인부 이모(55)씨가 무너진 옹벽에 깔려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주택 1층 화장실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무너진 옹벽에 깔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수백㎏의 옹벽이 통째로 무너지자 이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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