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김보성 등 연예계 성금 기부 봇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7일째를 맞아 전 국민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들을 비롯한 연예계의 성금 기부가 계속됐다.
배우 차승원이 22일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고, 같은 날 배우 김보성과 장미인애도 이 단체에 각각 1천만 원, 5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배우 주상욱이 구조 작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구세군에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그가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출연진과 스태프도 400만 원을 따로 모아 구세군에 기탁했다.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도 구조 작업을 돕고자 한국구세군을 통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노래하는 비구니인 인드라 스님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공연을 연다. 인드라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날 동국대에서 정기 공연 '인드라 노래로 말을 걸다'를 기획했으나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추모 형식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공연 수익과 관객 모금은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을 돕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음원 연기 및 행사 취소는 22일에도 계속됐다.
그룹 팬텀은 공식 카페를 통해 "오는 24일 예정된 정규 앨범 '팬텀 파워'발매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리상자는 오는 24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 '유리상자의 화양연화' 공연을 6월19일로 연기했다.
영화계의 행사 취소 공지도 잇달았다. 칸영화제에 진출한 '표적'의 기자간담회와 배우 인터뷰는 미뤄지거나 취소됐고,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의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 제작진은 오는 30일까지 제작보고회, 인터뷰 등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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