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고 올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구제역 예방접종 청정국 지위 획득을 위해 제9차 구제역 정기예방접종을 한다.

접종 대상은 접종 시기가 도래한 소, 돼지, 염소 등 1천627호 4만6천302여두에 대해 28일부터 5월 9일까지 12일간 실시한다.

이번 제9차 정기예방접종은 소의 경우 전업농가(소 50두 이상)는 예방접종지도반을 편성해 축산농가에서 예방백신을 직접 구입해 접종토록 접종요령을 지도한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농가중 희망는 예방접종지원반 공수의들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돼지는 1천두 이상 전업농가와 소규모농가(1천두 미만)도 모두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예방백신은 한돈협회를 통해 소규모농가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염소는 사육두수 상관없이 읍면동을 통해 백신이 지원되지만 모두 자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안동시 김함철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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