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 제안공모 군민 관심 낮아 12월까지 기한 연장

칠곡·성주·고령 발전을 위한 군민제안공모가 저조한 것으로 확인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칠곡과 성주는 차량으로 10분거리 칠곡에서 고령까지는 40분거리에 있어 실제 별다른 지역간 교류는 없는 상태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구가 칠곡·성주·고령으로 묶어 있어 현 국회의원은 세 곳의 교류증진 및 발전방안을 제안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일명 칠성고(칠곡·성주·고령) 의원으로 이 지역 단합과 발전을 고민 중인 이완영 국회의원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칠곡·성주·고령 발전을 위한 군민제안을 공모했다.

공모분야는 칠곡, 성주, 고령 지역발전을 위한 전 분야며 교육, 문화, 복지 등 정주여건개선방안,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방안 등이다.

또 농촌소득창출 및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가야산, 낙동강 활용 등 지역관광 활성화방안, 군민생활향상과 각종 불편사항 해소방안, 각종불합리한 제도나 법규에 대한 개선방안, 기타지역발전을 위한 창의제안을 공모했다.

대상은 2013년 의정보고서에서는 시상금이 대상 100만원 1명, 금상 50만원 1명, 은상 30만원 2명, 동상 20만원 3명 등 심사기준 및 시상내역 등도 갖췄지만 이에 대한 군민들에 대한 관심은 저조했다.

현재 이완영 의원 홈페이지 정책자료실 코너에서는 지난 24일자로 신청기간연장을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여기에는 시상금이 금상 100만원 1명, 은상 70만원 1명, 동상 50만원 1명, 장려상 20만원 2명으로 조정돼 있으며 연장기간이 오는 8월까지로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 김모 보좌관은 "접수가 저조해 오는 12월 말까지 신청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 소식지 게재 의뢰를 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군민 A씨는 "칠곡·성주·고령이 현 국회의원 선거구인데 실제 정서상 동일 생활권여부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칠·성·고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목적으로 한 테니스, 축구, 탁구 등 종목별 국회의원배 체육대회가 준비되고 있지만 아직 추진면에서는 약한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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