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사람들의 삶 본받고 양심 안에서 기쁨 소유한다면 마침내 베풂의 행복 느낄 것

김태희 포항시 학교 폭력 예방 전문강사

재물은 뭔가를 사서 소유하고 누리기 위해 분명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어떠한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목적은 달라지게 된다.

즉 물질이 어떠한 사람에게 주어지느냐에 따라 그 쓰임은 달라 진다는 것이다.

정직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았느냐,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모았느냐의 정결성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수단과 방법이야 어떻든 사회에 자선사업도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비정상적인 부를 축적 하면서 자랑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온갖 부정하게 모은 재물이 부정한 용도에 따라 쓰여 질수도 있다. 그러나 정직한 마음으로 모은 재물은 좋은 뜻에 쓰이기 마련이다. 아무리 가져도 만족을 못느끼는 갈증…. 더 많이 갖기를 원하는 탐욕의 포로가 되어 버리게 되면 윤리·도덕이 어찌 마음안에 새겨질수 있겠단 말인가? 그렇다면 합당한 용도의 재물은 어떻게 쓰여지는 것인가? 의·식·주의 기본생활 권리가 만족 되어지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 하기 위해 저축도 하게 된다.

프란체스코는 가난을 평생의 아내로 생각하며 살았으며 영국에서 태어난 테일러는 젊었을 때 중국에 가서 복음을 전할 것을 결심했다. 당시에 중국은 낙후되어 있어서 영국의 평안한 생활과 비교할 수 없이 빈곤했다. 테일러는 스스로 방을 세 내어 살면서 매월 수입의 십분의 이를 절약 하여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였다. 자신에게는 적게 다른 사람에게 많이 공급할수록 마음의 기쁨과 누림이 더욱 풍성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나누어 줄 때 마음안에서부터 참기쁨이 있다. 비록 많이 가지지 않았지만 베풂으로 돌아오는 보람인 것이다. 이 세상에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한다.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씀씀이가 해프다면 곧 가난하게 된다고 말한 유명한 말은 아직도 우리의 마음에 남아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다만 귀천한 사람이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 것에도 공감이 간다.

이처럼 어떠한 생각으로 사느냐에 따라 복락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길이 아닌 곳에는 가지 말며 모르는 곳은 물어서 가야될 것이다.

정직한 사람들의 삶을 살아가는 본을 배우며 양심 안에서의 기쁨을 소유하는 그러한 사람으로 살아가자! 그리고 우리 주위를 돌아 보아 조금의 베풂이 있다면 얼마나 더불어 행복 해지겠는가!

대동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은 교사 시절 바른 인성을 위해 반 학생들에게 봉사 나눔을 실천가능하게 했다. 반그룹을 5명 혹은 6명씩 조를 나누어 3월에 시작해서 8월경에는 봉사 활동을 잘 할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들꽃마을, 경북 적십자, 천사들의 학교를 방문 했다. 뿐만이 아니라 기부문화를 3천원에서부터 오천원 씩 등 자유금액으로 시작하여 나눔의 습관을 익혀 갔다.

우리가 조금씩 나눔을 시작한다면 행복이라는 몇배의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참으로 나눌 때 돌아 오는 바른 인성과 삶의 기쁨이 행복이며 사회도 그러한 사람을 찾을 것이다. 들꽃마을의 어른들이 학생들을 다시 그리워 하고 기다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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