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서 현장토론회

이상욱(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 경제대표가 국산 가공식품 활성화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에서 경북관내 가공공장 담당자들과 현장토론회를 갖고 있다.

농협이 한중FTA 등 농산물 개방확대 본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 가공식품 활성화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농협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가공사업은 일반농산물을 재료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효자사업이다.

특히 농협이 추진하는 가공식품 활성화사업은 정부의 신식품정책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어 주목된다.

정부는 국산 농산물 수요확대를 위한 핵심과제로 국산 가공사업 활성화를 주요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이상욱 농협중앙회 경제대표는 국산 가공식품 활성화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30일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에서 경북관내 가공공장 담당자들과 현장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현장에서 농협가공공장 관계자들은 공동브랜드 도입을 통한 대형유통매장 경쟁력 강화, 규모화를 위한 공동조합법인 확대, 안정적 원료수급을 위한 출하조절센터 신설,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대정부 규제완화 추진, 해외마케팅 강화,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한 범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상욱 경제대표는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협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부터 바로 시작하고, 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적극 협조를 요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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