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교통 통제·우보면 소재지로 우회…10월초 완공 목표 보강 착수

1일 오후 6시께 우보면 이화리 지방도 919호선과 국도 28호선 교차지점에 있는 '백양교' 상판의 철판 이음부분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상판이 분리됐다.

군위군 우보면 '백양교'의 상판 철판이 이탈·분리돼, 이 일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지난 1일 오후 6시께 우보면 이화리 지방도 919호선과 국도 28호선 교차지점에 있는 '백양교' 상판의 철판 이음부분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상판이 분리됐다.

군위경찰서 우보파출소 직원들이 순찰근무중 발견하고 군위군청에 신고했다.

군위군과 경북도종합건설사업소, 경찰은 이 일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고 차량을 우보면 소재지로 우회하게 유도했다.

이 도로는 경북도가 관리하는 지방도로인 대형트럭·승합차·승용차 등 1일 수천대가 통행하고 있는데다가 다리밑으로는 기차가 다니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까지 이어 질뻔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는 지방도 및 위임국도 교량에 대한 도로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위 백양교 등에 지난 4월 교량안전점검을 통해 이미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키로 결정한 바 있어, 사후조치가 미흡했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백양교는 길이 25m, 폭 10m 규모로의 지난 1983년도 준공됐으며, 그 동안 교량의 보수보강공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차량통행을 해왔다.

△군위군청 임시조치

지난1일 오후 6시께 신고를 접수한 군위군은 심상박 군위군수 권한대행 등이 현장에 출동, 군위 우보면 이화리 '백양교'구간에 대해 트럭·승합·승용차 등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금지 조치를 했다.

차량은 백양교의 보수보강공사 완료시까지 호포삼거리~우보면사무소~이화교 앞 사거리~백양삼거리 총 2.9㎞구간으로 우회하게 된다.

최균섭 건설방재과장은 "우보면소재지 지역으로의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른 차량서행운전과 지역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홍보"하고 "도로·교량, 각종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했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백양교' 보수보강공사 시행.

경북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지방도 919호선인 '백양교'의 보수보강공사를 위해 4억2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LMC교면포장, 신축이음 및 교좌장치 교체 등 앤에스건설(합)이 오는 10월 6일 완공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백양교 보수보강 공사로 인해 5월1일부터 완료시까지 통행을 일시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크고 작은 인적 재난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이 커져 있다"면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도로이용자의 안전사고 발생 제로를 위해 교량 등 시설물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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