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수석부대표 김재원·정책위 수석부의장 나성린 의원

새누리당은 8일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신임 원내지도부를 구성했다. 왼쪽부터 신임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 나성린 정책위 수석부의장. 연합

19대 국회 후반기 첫 1년간 새누리당의 원내 활동을 지휘할 새 원내대표에 친박(친박근혜)계 3선 의원인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비박계(비박근혜)인 3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선출됐다.

이완구-주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단독 출마,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됐다.

지역적으로는 충청권과 '텃밭'인 TK(대구·경북)의 구성이고, 계파로 보면 친박과 비박 인사의 조합이다.

영남권이 지역 기반인 새누리당에서 충청지역 출신 의원이 원내 사령탑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내대표와 주 정책위의장은 당선 직후 원내 수석부대표와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 재선의 김재원(군위·의성·청송) 의원과 나성린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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