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재능을 인정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 살아있는 참교육의 지름길

김태희 포항시 학교폭력 예방 전문강사

포항시내 큰 학교를 마다 하시고 변두리 학교를 자원하신 소위 사람들이 말하기를 요즘 이해하기 난해한 교장선생님이 한분 계시는데 그분이 문덕초등학교 김창환 교장 선생님 이시다. 영일만해수욕장에서 시내버스를 타시고 7시30분이면 학교에 어김없이 도착 하신다. "반갑구나! 예쁘구나! 너 참 일찍 등교 했구나! 씩씩하게 생겼구나!" 교장선생님의 업무 시작은 먼저 등교한 아이들과 함께 건강달리기를 하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다. 교장 선생님과 악수를 하는 아이, 하이파이브 하는 아이, 저학년 아이들은 교장 선생님께 꼭안기는 아이들도 있다. 문덕초등학교 아이들은 교장선생님이 자기들을 사랑하는 줄 아는가 보다!

교장선생님은 이것뿐만이아니라 학생들 가운데 따돌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가를 제일 염두에 두며 유심히 살핀다. 작년 2학년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아시고 먼저 담임과 부모와 대화가 있었고 부모도 노력 할 뿐만이 아니라 담임 이 모 선생님도 함께 도왔다 그럴뿐만아니라 교장 선생님의 특별한 관심이 큰 성과를 가져 왔다. 그 아이가 학년이 올라 가면 몇 반인지 알고 어떻게 적응해 가고 있는지 관심을 갖는다. 고통과 씨름하며 분노를 표현했던 한 학생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 주시며 "너 정말 잘 참아 왔다" "너 잘 생겼네" 이렇게 칭찬을 해 주면서 아이를 격려 해 함께 도와주었다. 다른 선생님들도 관심을 가져 주었다. "참아 줄 수 있겠니?" " 잘 참았다." 이렇게 칭찬 받으니 아이가 더욱 잘 할려고 노력 했다.

칭찬은 아이를 변하게 했다. 개성·특기·재능·소질을 파악 하여 학교 폭력 없애기 위해 내가 잘하는 것이 있으면 남도 분명히 잘 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서로 존중하는 것을 배우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교장선생님은 모든 선생님들에게 안내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공부로 아이들을 편견을 갖고 대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다.

선생님이 학생을 절대 무시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학생을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학생들의 재능을 살려 줘야 한다. 이것이 교사가 해아 할 일이며 기가 살아있는 학생으로 교육 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부가부진할 수도 있는 학생이 모든 것을 못하는 것은 아니므로 잘하는 것을 찾아 반 전체가 다 알도록 칭찬한다. 못하는 것은 무엇이든 시험 점수이든 개인적으로 불러서 교육하며 교장실에서 그 아이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 주고 "너 정말 마음이 아팠겠다" 그렇게 그 학년의 아이는 3학년에 기쁘게 올라가고 마음을 어루 만져주는 교장선생님. '올해 여름에 퇴직하시면 이러한 훌륭한 교장 선생님이 또 오실까!'하며 지금부터 학부모들은 서운해 하고 있다.

학부모, 교사, 교장이 삼겹줄이 되어 한 아이가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는 것은 우리 사회의 희망을 심어준 것이다. 뒤쳐진 학생 없이 모두가 차별없는 선생님의 관심이 학생으로 하여금 자신감을 주는 동기 부여가 될수 있었다. 가고 싶은 학교 ! 행복한 학교를 우리 함께 가꾸어 가자! 교장선생님의 본을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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