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원 확보…고품격 힐링형 음식관광명소로 육성

대구 달서구 수밭골 웰빙음식거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인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은 2012년도부터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특색과 품격을 갖춘 선진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을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9개소를 지정했으며 올해에는 3개소(대구 달서구 수밭골 웰빙음식거리,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산채마을)가 지정됐다.

우수 외식업지구 선정 심사는 외식산업 매출액 규모, 지구 내 외식업체 비중, 외식관련 자격증 보유업체 비중, 우수 식자재 사용 비중 등 다양한 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서류심사와 현장여건 확인 및 향후 효과성 검토를 위한 현장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수밭골 웰빙음식거리는 달서구 도원동 일대에 30여개의 음식점이 밀집돼 있고 도심 속 힐링 관광지인 월광수변공원과 대구 수목원, 주요 등산로와 인접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고 상가번영회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등 상호 유기적 협의체계가 잘 구축돼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추진으로 2년간 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1억원, 구비 1억원)을 확보해 우수 식재료 소비촉진 및 농업과의 연계를 중점 추진하고 지역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밭골 웰빙음식거리를 친환경, 친건강을 모토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형 음식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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