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시의원 후보 사무실 등지를 돌며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김모(36)씨에 대해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새벽 2시께 남구 구룡포읍 한 금융기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시의원 후보 사무실, 마트 등지를 돌며 총 13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13차례나 범행을 저질렀지만 남구 구룡포읍 한 건재사에 들어가 현금 15만원을 훔친 것만 성공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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