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황상조 후보는 친화·결단력 뛰어나", 황상조 "최영조 후보는 덕망 높고 일 잘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산시장 후보들의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경산시메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 박형)가 주최한 경산시장 후보들의 정책토론회가 26일 오후 2시부터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소영 교수(대구대 국제관계학)의 사회로 열린 이날 정책토론회는 새누리당 최영조 후보, 무소속 황상조 후보 양측의 지지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경산시가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과 추진 방안 △일자리 창출 공약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 △경산시의 재정 확보 방안 △경산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안 등이 제시돼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어 상대후보의 장단점을 평가해 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무소속 황상조 후보는 "최 후보는 행시출신으로 덕망이 높고 일을 잘한다"고 평가했으며 새누리당 최영조 후보는 "황 후보가 결단력이 있고 친화력이 좋아 조직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평가,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이날 양 후보의 정책토론은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진량4일반산업단지 추진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 문제, 양측이 공약한 일자리 창출 계획 등과 관련한 재정확보 계획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한편 경산시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후보자토론회에 앞서 매니페스토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산시장 후보들의 '매니페스토 협약' 등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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