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6개 공공기관에 180억원 규모 사업 수행

지역 IT/SW기업이 180억 규모 정보화사업에 참여한다.

대구시는 "최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2013년~2014년 정보화사업을 대상으로 지역 IT/SW기업의 사업 참여 실적을 조사한 결과 퓨전소프트 외 9개 기업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며 사업규모는 1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SW사업으로는 지역기업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가 KERIS '에듀넷 서비스'의 2014년도 위탁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포위즈시스템(대표 김규혁)도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시스템 개발 외 3건'의 사업에 주관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 한국산업단지공단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보수사업의 2014년도 주관 사업자로 ㈜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가 활발해 지고 있다.

최근 이전 기관들도 참여 기업들에게 지역 기업과 협업을 하거나 지역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수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수도권 업체에서 지역 협력업체를 찾거나 지역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그동안은 시장이 없었기 때문에 지역 기업의 기술력 확보가 어려웠으나, 앞으로 대구시 차원에서 지역 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전 기관과 지역 기업 및 기업 지원기관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 지역 기업에 대한 불신을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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