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선미 포항시장 후보는 27일 오전 대잠사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한 뒤 흥해시장으로 이동하여 주변 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안선미 후보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일자리의 수만큼이나 질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영세 제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경쟁력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영세 제조업의 체력을 키우고, 영세 기업 안전설비 설치지원금을 조례화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등 영세 제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생활임금제를 도입, 포항시청 등 공공기관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에 30%를 보태겠으며, 현재 생활임금제는 서울 노원구·성북구, 경기도 부천시가 실시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소속 근로자 400여명에게 생활임금을 적용하는 데 예산 1억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포항시도 생활임금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국 공약인 '안심병원'과 오중기 도지사 후보의 '도립산재전문병원'을 포항시에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