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정보센터(관장 이승태)는 6월부터 경북도교육청 및 23개 지역교육청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원격지 백업시스템을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본청과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의 웹 자료와 DB를 매일 원격 백업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체제 마련 및 소실 데이터를 최소화해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구축됐다.

원격지로 백업되는 데이터는 보안 강화를 위해 암호화 처리했으며 작업의 편의성 및 홈페이지 서버 부하 방지를 위해 새벽 시간 스케줄러에 의한 자동 백업을 실시한다.

이 시스템은 예산 절감을 위해 유휴장비를 활용해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실적이다.

교육정보센터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교직원의 인사·급여 등을 처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원격지 백업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등 재해복구시스템 운영에 한발 앞선 대응을 해왔으며 이 사업 역시 재해 시 홈페이지의 중단 없는 서비스를 보장, 교육기관 이미지 및 대외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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