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 교통안전公·법률구조公 방문…애로사항 청취

박보생 김천시장은 6·4 지방선거 후 업무에 복귀하자 2014년 입주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황선태)을 지난 9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김천혁신도시로 입주한 공공기관에 대해 김천 청사로 입주를 환영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첫 번째 방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정일영 이사장과 환담을 통해 김천에서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임직원들의 이전에 따른 정주여건 등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대해 묻고, 김천의 장점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강조 했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지난 4월 28일 경기도 안산에서 김천으로 입주해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이 직원들의 생활에 불편한 점이 있지만 조금씩 적응하고 있으며, 김천 신청사의 개청식을 6월 25일 국토부관계자 등 내빈을 초청해 가질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는 황선태 이사장에게 김천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 음식점 등 편의시설 이용 등에 대해 묻고, 김천에 대한 홍보와 시민들을 위해 무료상담 등 법률구조사업을 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는 혁신도시의 편의시설이 LH분양아파트와 주변에 한두개 정도 있어 직원들이 생활에 조금 불편함이 있고 KTX 열차의 정차 횟수를 늘려 외지에서 혁신도시 방문이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했으며, 김천 신청사의 개청식을 7월 11일 법무부관계자 등 내빈을 초청해 가질 계획이다.

박보생 시장은 "이전을 김천시민과 함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며, 입주한 공공기관 임직원의 김천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이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고, 교통(KTX·버스) 등에 대해서도 상부기관에 건의 등 적극적인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추진된 혁신도시에 지난해부터 입주기관, 공동주택, 호텔,오피스텔 등이 하나하나 들어옴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전국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이 입지하고 있고 동김천IC가 2012년 9월 조기 개통돼 초고속 광역교통망이 구축됐고, 혁신도시 지구 내를 순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돼 국도 4호선, 59호선 등과 연계되고, 지방도 913호선 및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연접해 사통팔달의 최적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천시는 최고의 광역교통망이 구축된 혁신도시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를 건립해 행정, 연구, 컨벤션 기능을 지원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34만3천㎡)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지정해 광역경제권 내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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