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성의중학교(교장 구철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Fun Fun 사이언스 창의로봇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월부터 시작해 매주 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17회 진행할 예정이다.

창의로봇 만들기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 문제해결능력, 협업능력, 의사소통 등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한 특성들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로봇의 부품의 종류와 각 기능들을 먼저 익혀 DC모터 사용을 통해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 보고, LED 보드를 이용한 불빛이 나는 로봇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좀 더 나아가 접촉센서보드를 이용해 직접 조정도 해보고 나만의 개성 있는 창작로봇을 만들어 배틀 게임을 할때는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로봇을 만드는 과정에서 집중력을 키우고 완성된 로봇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낌으로써 자존감을 높이며, 베틀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간의 유대감을 증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모 학생은 "로봇을 만들 때는 집중하게 되니까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려요. 내가 생각하는 로봇을 다 만들었을 때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1학년 김모 학생은 "만든 로봇으로 게임할 때가 가장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성의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특기적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