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우승자인 가수 백청강이 암을 극복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

연예기획사 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19일 "백청강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가 올해 가을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청강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로 화제를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미니앨범 '올 나이트'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같은해 9월 직장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는 "백청강이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의가 큰 만큼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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