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하모니카 연주자 한경희 협연

포항시립합창단 공연.

포항시립합창단 제89회 정기연주회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타이틀로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지휘자의 지휘로 가수 안치환과 하모니카 연주자 한경희 씨가 협연자로 나서 활기찬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미국 고전 및 현대합창곡, 한국 창작합창, 가요합창 등 총 4장르를 선곡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주곡을 노래한다.

한국의 창작합창 순서에서는 김회영 교수의 '독도야 서러워 마라', 조성은 작곡의 '못잊어', 이순교 작곡의 '김치' 등 친근하고 대중적으로 작곡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 합창계에서 감각적이고 참신한 편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범준이 편곡한 가요 '영영', '불티',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메들리도 기대를 모은다.

또, 현대미국합창에서는 남미 타악기인 마림바와 합창이 어우러져 시원한 소리를 들려준다.

합창 프로그램 마지막 곡은 공연 타이틀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가수 안치환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내가 만일' 등 현재까지 10매의 음반을 발표했다.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는 노랫말로 95년 한국프로듀서연합회선정 '가수상', 99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대중가요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포항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합창단은 포항시 '민선6기 출범', '제7대 시의회 개원', '제7대 시장 취임'을 기념하고 포항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감사의 음악회로 기획했다"며 "가수 안치환은 많은 이들과 가슴으로 만나는 가수인 만큼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지정석 2천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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