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에 교통안전공단이 25일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안전공단 신사옥은 지난 2011년 12월에 착공해 2013년 12월 준공했으며, 청사규모는 지상 12층, 지하 1층에 부지 1만5천150㎡, 건축 연면적 1만8천843㎡이며 총사업비 422억원이 소요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981년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관련 모든 분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내 유일의 종합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 본사 이전을 통해 김천 지역에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생산·부가가치 증대 등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다 주는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동차 무상점검 자동차 관리 및 지역사회사랑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 경북지역의 공단 교통안전 인프라를 한데 묶어 김천혁신도시를 첨단 교통안전 혁신도시로 육성 교통사고 사망자수 50% 감소를 위한 오천만 안심 프로젝트추진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교통안전공단의 김천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정주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 와서 고생을 하고 있다는 점을 역지사지의 심정에서 공감하고 적극 해결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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