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라슘대학교와 중국 산동공예예술대학교에서 온 교환학생 14명의 수료식을 가졌다. 필리핀, 중국 교환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1학기 동안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 교육과정은 대경대-해외 자매결연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필리핀 라슘대학교, 중국 산동공예예술대학교와 학점교류 및 교환학생 제도, 어학 단기연수 대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학기 단기 교육과정으로 진행, 교환학생들은 한국문화체험과 초급 한국어 교육, 실습 중심의 전공교육(18학점)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국제교류실장 및 교직원, 교환학생 등 50여명이 참석, △수업 발표회 △수료증 및 상장 수여식을 갖고 교환학생들의 성공적인 교육 이수를 축하했다.

우홍련(21·중국 산동공예예술대학교 교환학생)씨는 "한국 캠퍼스 생활과 메이크업 교육과정은 정말 흥미로웠다. 꾸준히 한국어 회화를 공부해서 졸업 후 한국 방송사 분장실에서 근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경대는 재학생들의 해외어육연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하계·동계방학 기간동안 8개국 14개교 해외 자매결연 대학과의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5일은 15명의 대경대 재학생이 중국 산동공예예술대로 중국어 단기 교육과정을 나서며 내년 3월에는 관광크루즈승무원과 재학생 6명이 필리핀 라슘대학교 교환학생으로 파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