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GIS 등 활용

안동시 공보전산실 전재현(51·사진) 정보보호담당이 지리학적 프로파일링 기법과 방범용 GIS를 활용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체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특허청 특허 심사 중이다.

안동시에 설치된 1천200여 개 CCTV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특히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또 올해 12월 완공되는 '안동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도 효과적으로 운영 할 수 있다.

앞으로 긴급 상황이 발생해 CCTV가 설치된 지주대 또는 전주에 부착된 고유 번호를 112에 신고 할 경우 경찰서 112상황실에도 사고발생지역의 긴급 영상을 관제센터로부터 전송받아 현장영상을 보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또 안동시 경계 지역 인근 6개 시·군 10㎞이내 안동시와 연결된 주요 길목과 이면도로에 설치한 타 시군에서 운영하는 CCTV현황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 어린보호구역과 도시공원, 경찰서에서 지정한 여성안심보호구역과 여성안심 귀가길, 대학가 주변,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지능형CCTV관리 체계시스템과 연계하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주·야간 시간대별로 집중 관제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12월 안동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완공되면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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