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에 강한 경북 만들기 앞장"

경북도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 및 안전경북 결의대회가 9일 안동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북도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 및 안전경북 결의대회가 9일 안동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안동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 이중규 경상북도자율방재단연합회장, 김성용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장 및 광역단위자율방재단원, 시군지역자율방재단과 23개 시군 담당 과장 등 1천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자율방재단활동 영상 상영과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결의문 채택, 방재관련 단체가 함께하는 '재난에 안전한 경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주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방재단체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자연재해에 강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평상시 지역 내 재난예방 활동, 예경보 발표시 현장 활동, 피해발생 지역 현장 복구활동, 안전에 대한 교육 과 홍보, 자기개발과 교육 훈련 등으로 지역주민 불편해소와 지역발전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자율방재단은 현재 전국에 6만2천명, 경북도는 23개시·군 5천700여명, 안동시는 24개 읍면동 49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의 대형화와 국지성 집중호우, 폭설,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 규모 또한 대형화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재해를 정부와 지자체의 한정된 예산과 행정력만으로는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어 누구보다도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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