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태행산서 청송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 개최, 국내 정상급 선수들 집결

청소에서 19, 20일 양일간 제6회 청송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산악자전거대회 모습.

낙동정맥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2일간) 제6회 청송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MTB)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9일에는 다운힐(DH) 경기와 20일은 크로스컨트리(XC) 경기가 열린다.

세부종목은 크로스컨트리 초급, 중급, 일반부, 학생부, 여성부 22등급, 다운힐 경기는 초, 중, 상급 6등급으로 나누어 경기가 펼쳐진다.

청송대회의 특징은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발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산악자전거연맹 공인경기이므로 동호인 보다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는 경기이다.

이번 대회는 청송 장난끼공화국 마당에서 개회식을 시작하고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향토먹거리코너 운영 등 지역주민과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특히 장난끼공화국 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쿠키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하여 만든 쿠키는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

참가 선수들은 청송 태행산MTB코스는 울창한 소나무 숲, 굴곡이 심한 계곡과 능선, 태행산 임도를 따라 시원스런 풍광이 펼쳐지는 그야말로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한 껏 즐길 수 있다.

또 MTB 경기장 가까이에는 국립공원 주왕산, 달기폭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달기약수탕에서 여름 보양식인 약수닭백숙을 맛볼 수 있고, 그리고 주산지, 송소고택, 솔기온천, 야송미술관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찾아 볼 만 하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은 사계절에 걸쳐 전국 및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산악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청송을 널리 알리고 산악스포츠 기반 시설을 확충해 경쟁력 있는 휴양 산악레포츠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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