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만나…신공항 유치·도청이전 후적지 개발·공무원 교류협력키로

1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구시를 전격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현력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8일 대구시를 전격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김관용 도지사를 취임인사 차 방문한 데 따른 답방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두 자치단체장이 상호 방문한데 큰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앞으로 자주 만나 노력하자.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다. 문화와 정서가 같다. 시도민이 하나 된 힘으로 대구·경북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며 대구경북 상생협력에 뜻을 함께 했다.

대구·경북 상생발전 방안으로 남부권 신공항 유치 노력, 도청이전 후적지 개발, 세계 물포럼 개최, 시·도 공무원 교류협력 등 서로 경쟁할 것은 경쟁하고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3선에 성공한 김관용 도지사가 권영진시장에게 3선 자치단체장의 노하우도 자연스럽게 얘기했을 것으로 지역정가는 보고 있다.

김지사는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을 만나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에 시·도의회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라며 의회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대구시장을 방문한 다음 기자실에 들러“초복인 오늘 수박으로 더위를 식히라”면서 수박을 전달하고,“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해 언론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일에는 시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은 하나다’라는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한뿌리 선언’을 한 바 있다.

올해는 경상도 개도 7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그간 지역·계층간 보이지 않는 갈등과 반목을 화합과 상생으로 전환해 대구·경북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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