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미누드사진 특별기획전'이 24일 오후 7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50주년을 기념해 총 49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전시다.

세미누드사진전인 만큼 인체의 곡선과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지난 6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자체 촬영대회를 거쳐 선발된 작품들과 회원들의 개인 소장품 일부를 출품한 것이다. 편안한 관람을 위한 대중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일반인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품심의과정을 거쳐 전시대상작품을 선정했다.

김병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장은 "누드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드러낼 수 있는 예술로서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를 허용함과 동시에 관람자로 하여금 문화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수용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