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이 산업통산자원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 등 경북 동해안지역 에너지 부품 소재와 성형가공 기업 등 총 200여곳이 부품 소재 직접지로 추진돼 국제 경쟁력에 맞는 혁신 강소 산업군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이 사업은 일종의 지역 강소기업육성사업으로 포항 등 경북 동남권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다. POMIA는 사업비 15억원으로 관련 기업의 신기술 개발부터 교육훈련, 애로기술 해결, 마케팅까지 전방위적 사업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사업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37곳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사업규모 확장 뿐 아니라 151억원의 매출신장으로 큰 성과를 올려 호응을 얻었다.

정승화 본부장은 "에너지부품소재와 성형가공 산업은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혁신산업"이라며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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