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상북도 의성군청. 대한씨름협회 제공

경북 의성군청이 2014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30일 경북도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의성군청은 동작구청을 접전 끝에 4-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의성군청은 경장급(75㎏ 이하)과 소장급(80㎏ 이하)에서 박명용과 안해용이 승리해 먼저 2승을 챙겼다.

하지만 동작구청이 청장급(85㎏ 이하)과 용장급(90㎏ 이하)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의성군청은 용사급(95㎏ 이하)에서 김병현이 동작구청 윤대옥을 2-1로 누르면서 다시 앞섰다.

그러나 역사급(110㎏ 이하) 최성환이 부상으로 기권해 장사급(150㎏ 이하)에서 최종 승부를 겨뤘다.

의성군청 손명호는 첫판을 덮걸이로 따내더니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윤정수를 눌러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단체전에서 1-2로 무릎을 꿇고도 동료 덕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의성군청의 한승민은 개인전 청장급 정상에 올라 일반부에서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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