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 적고 흉터 최소화

구미에서도 고관절 관절경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고관절 관절경 클리닉'을 운영한다.

관절경을 이용한 고관절 수술의 장점은 절개부위가 1cm미만으로 출혈과 수술에 대한 위험성이 적고 흉터를 최소화하며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또 확대된 내시경을 통해 관절상태 및 관절 속의 작은 이물질과 손상된 부분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수술법으로 유리체, 비구순파열, 화농성관절염, 대퇴골두 무형성 괴사증, 원형인대 파열, 류마티스 관절염 등을 치료할 수 있다.

고관절 관절경 클리닉은 수술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황정모 교수가 맡는다.

지난 5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에 임용된 정형외과 황정모 교수는 충남대 의대 출신으로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국내 고관절 질환 및 고관절 관절내시경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황득수 교수로 부터 수술법을 전수받았다.

황 교수는 "척추질환과 증상이 흡사해 오랜 기간 허리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양반다리 또는 다리를 꼬았을때 고관절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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