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 국제대학생캠프 개최…중국·일본 등 7개국 125명 참가

영남대가 2014 대구 국제대학생캠프를 개최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4 대구 국제대학생캠프'를 개최했다.

대구시 주최, 영남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캠프에는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이탈리아 등 7개국 10개 도시에서 온 외국 대학생 89명과 영남대 재학생 36명 등 총 125명이 참가했다.

대구 국제대학생캠프는 외국 대학생들에게 한국문화 체험활동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생 간 교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 대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한국 및 대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구 도심의 근대 골목 및 동성로 투어를 비롯해 태권도, K-Pop댄스, 사물놀이, 전통 활쏘기, 동화사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일본 효고현립대 경제학부 4학년 스즈카 마츠우라(23· Suzuka Matsuura) 씨는 "한국 문화를 배우는 것이 즐겁고 외국의 대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여수 엑스포에도 참가했었다"면서 "외국어 실력이 유창하지는 않지만 여러 국가에서 온 대학생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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