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욱씨 경북 첫 벼베기

영주시가 11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석맞이 햅쌀 벼베기를 시작했다.

영주시가 11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석맞이 햅쌀 벼베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38년 만에 가장 빨리 돌아오는 추석을 대비해 안정농협과 수매 협약을 맺고 장수면 화기리 이시욱(0.3ha)농가를 시작으로 첫 햅쌀 벼베기를 실시했다.

특히 시는 틈새시장 공략으로 영주 쌀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8·15 광복쌀 브랜드를 출시, 광복절기념 햅쌀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조생종 품종 '조운'으로 생산단지(30ha, 17호)를 조성하고, '조운벼로 만든 좋은쌀'라는 슬로건으로 판매 전략을 세웠다.

이에 시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영주 쌀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과 지도를 강화해 광복절을 전후해 생산·유통돼 4kg단위로 포장,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광복절을 기점으로 햅쌀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추석햅쌀을 공급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광복쌀 상표출원 및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영주쌀의 이미지 제고와 햅쌀 명품브랜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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