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개최지 백암·덕구온천 최종 선정

경북도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2015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주 개최지로 경북 울진군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10월께 열릴 예정인 온천대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안전행정부가 지역축제 및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온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주 개최지로 선정된 백암온천의 온천수는 평균 45도 이상으로 나트륨과 불소, 칼륨 등 건강에 유익한 각종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또, 덕구온천은 평균 42도 이상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으로 다량의 중탄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40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백암·덕구온천이 있는 경북 울진군은 지난 2007년 제1회 전국온천주간행사를 개최한 곳으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울진성류제와 송이축제 등 각종 축제와 성류굴, 금강소나무숲, 덕구계곡, 불영사계곡 등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온천대축제의 경우 매년 약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나타나 최소 1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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