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8일 상습적으로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훔친 박모(3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 9일 대구 달서구의 한 골목에서 오토바이 1대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오토바이 3대와 자전거 1대 등 시가 6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강도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 2012년 11월 교도소를 출소해 누범기간 중인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12일 새벽 달서구 일대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 피해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피해품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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