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케티 21세기 자본론, 어떻게 볼 것인가'가 토론회가 끝난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이한성 (문경·예천)의원은 '피케티 21세기 자본론,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프랑스의 경제학자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에 대한 분석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적용 방안에 관해 학계 및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토론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서 많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피케티 이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시대정신인 빈부격차해소가 최대 관심사로 되고 있는 이때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 제하고 우리 사회에서 소득불평등을 줄이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그 동안 피케티 자본론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많았다"며 그 타당성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해소하고 제도적 구상과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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