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13개팀 나흘간 열전

긴 여름의 막바지 영덕군은 축구 열기로 또 한번 달아오른다. 바로 경상북도, 영덕군,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제9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리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U-15, 영국 토튼햄 훗퍼스U-15, 독일 도르트문트 U-15 등 명문 클럽 유소년팀과 태국U-15대표팀, 대한민국 U-15경북 대표팀, 대한민국 U-15 중등연맹 대표팀 등 총 8개국 13개팀이 각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오는 2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일본 세레소 오사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총 13개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오는 29일까지 총 5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를 거치는 등 총 50경기를 벌이며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한편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날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는 영덕군은 지난 22일 한국중등(U-15)연맹과 2014 제9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조인식을 갖고 지속적인 춘계 한국중등(U-15)연맹전과 한국중등 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개최에 관한 협약을 맞았다. 또한 훗날 영덕군의 유소년축구 특구 지정에 대해서도 상호 협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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