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참여…다음 도전자로 이강덕 포항시장 등 지목

장순흥 한동대 총장, 아이스버킷 챌린지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이 지난 24일 대학본부 앞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이 지난 24일 대학본부 현동홀 앞에서 루게릭병(ALS) 환자들을 위한 자금 모으기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최유강 한동대 총동문회장의 지명을 받고 참여한 장순흥 총장은 이날 한동대 유니폼을 입고 얼음물 샤워를 한 뒤 100 달러를 함께 기부했다.

또한 장 총장은 캠페인 도전자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박사훈 한동대 총학회장 등 3명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장순흥 총장은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따뜻하고 시원한 릴레이에 동참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뿐 아니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한동대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한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새롭게 도전할 3명의 참가자를 지목하고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 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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