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자원의 산업화,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 신도청 문화산업특구로

김준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장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5천년 역사의 고비마다 늘 선두에 섰던 인물들과 이야기가 넘치는 문화적 보물창고다. 경상북도의 문화적 유전자는 혼이 다르다는 면에서 차별된다.

3대문화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최강의 유·무형 문화자원과 정신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는 웅도다. 그리고 신라의 화랑정신과 호국정신 선비정신 새마을 정신까지 근 현대사선두에는 늘 경북의 혼과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찬란한 흔적 즉 문화자산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적 자산을 돈으로 만드는 기술은 전국 후발이라고 보면 옳다.

신 도청시대는 이러한 후발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결정적 호기가 될 것이다.

세상이 바뀌었다.이제는 경북 미래 100년을 그려야 한다.신 도청시대 미래100년을 먹여 살릴 꿈과 도전- 문화, 문화산업이다.

창조산업시대는 창조성이 사회발전의 핵심원천이며 사회 제 분야는 창조적 융·혼합이 문화화 될 것이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파워가 국제관계의 동력으로 부상되며 선진국들은 새로운 경제 산업 모델개발을 위하여 창조산업에 혈안이 되고있고 그 그룹 내에 속하는 우리나라도 창조산업을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로 내 걸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 문화융성은 어쩌면 경북의 절대기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 시간 지방자치단체와 기초단체도 문화산업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있다. 각급기관, 기업, 학교까지 문화콘텐츠 창의력 싸움 즉 전쟁 이다.

경상북도는 잠재적 인재 인프라가 넘치는 곳이다. 그 인프라 자원을 끌어내어야 한다. IT인프라 자원을 통해 스토리의 옷을 입히고 그것을 산업화로 연결시키는 작업,즉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자리는 IT문화산업이며 새로운 일자리도 가장 많이 창출된다. 시각과 관점을 돌리면 문화콘텐츠산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경북이다. 그 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 이상의 유인책과 꿈과 비전은 없다.

신도청 중심지를 문화산업특구로 방향설정을 해야 할 것이다. 문화산업을 일으키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고루 갖춘 신도시로 만들면 된다. 접근성도 좋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곳이기 때문이다.문화산업의 성패는 문화기술력이다. 이 문화기술의 기반이 되는 IT기술은 인근 대구와 구미 경산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신도시 기술기반을 만들면 가능하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핵심 인재 군을 확보하는 것이다. 인재는 왕대밭에서 왕대가 나는 법이다. 경상북도를 살펴보면 그 걸출한 창작인재들의 혈맥이 도처에 숨어있다. 인물역사의 맥이 흐르고 있다.걸출한 위인들의 문화적 DNA를 물려 받은 인재들을 찾아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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