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술작가 이우환 씨와 함께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1일 오후 4시 30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미술단체 관계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어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건립 취지와 구상 전반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시는 대구 두류공원 내 부지 2만5천800여㎡에 연면적 6천800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15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뮤지엄 숍이 조성되며 지상 1층에는 강의실과 사무실, 지상 2층에는 카페테리아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11월께 설계작업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해 2016년 말 미술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안국중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은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하고 작가 이우환 씨뿐 아니라 동시대 최고 작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므로 건축물로나 소장 작품으로나 주목받는 미술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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