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6일 서천에서 붕어·잉어 등 토종민물고기 5만여마리를 방류했다.

영주시는 16일 가흥2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도상화)주관으로 5만여 마리의 토종민물고기를 서천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토종민물고기 방류행사에는 영주시의 젖줄인 서천을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영주서부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26명과 시민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방류되는 치어는 지난 2012년 가흥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원을 했으며 향후에도 서천에 토종민물고기가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속히 복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신영호 가흥2동장은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류행사를 통해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깨끗한 수변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영주시민들의 여가문화 수준 및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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