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인준·이하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지역 전통 웰빙식품의 대표회사인 영농조합법인 이도(대표이사 이은실)와 공동기술개발로 가시오가피를 활용한 발효한방차·한방비누(사진)를 개발했다. 17일 포항TP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발효한방차·한방비누는 포항시 죽장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가시오가피 뿌리, 줄기, 잎, 열매를 발효·숙성하는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 졌다. 특히 바이오정보지원센터가 연구개발을 통해 획득된 가시오가피 추출물의 효능 특히 혈관벽 투과성을 감소시켜 알러지 유발을 저해하는 기능성을 적용한 제품이다.

포항시 경제산업국 황병한 국장은 "포항시 대표적인 작물을 활용해 시제품 공동개발을 통한 지역 가공업체의 기술력 확보 및 수익증대를 목표로 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TP바이오정보지원센터는 지자체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가시오가피를 비롯한 부추, 소나무 잔나비 재생버섯 등 지역 특산물의 신기능성을 다수 밝혀내고 있으며, 획득된 기능성들을 바탕으로 지역 재배 농가 및 바이오 업체들과 연계한 새로운 아이템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한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 허브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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