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이달 말, 주왕산과 소백산은 다음달 중순이면 올해 첫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오는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14, 15일 경북북부지방 주왕산과 소백산에 단풍이 물들겠다.

또한 경북남부지방 팔공산과 금오산은 다음달 19일부터 21일께 단풍이 질 것으로 예측됐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나, 소백산과 주왕산은 다음달 25일부터 2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팔공산과 금오산은 다음달 28일부터 30일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겠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한편, 올해 단풍은 이달 기온이 평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높아 1~3일 늦게 시작될 전망이다.

포항기상대 관계자는 "올해는 단풍이 평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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