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4일, 2014 100대 피아노 콘서트

올해도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 100대의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진다.

달성군은 다음달 3~4일 이틀간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인 장소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에서 '2014 100대 피아노 콘서트'를 개최한다.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100여년전 화원읍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우리나라에 피아노가 최초로 들어왔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해 올해로 3년째 개최되고 있다.

10월 3일에는 전야제 격으로 피아니스트 윤한의 콘서트와 영화'서편제'의 히로인 오정해 씨가 특별출연해 우리의 소리를 들려준다.

10월 4일 열리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선생이 직접 연출하고 메인 피아니스트로 출연하며, 100인의 피아니스트는 두 달 동안 공개 오디션을 거쳐 임동창 선생이 직접 심사해 뽑은 실력있는 국내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다.

또, 국내 최고의 대금 연주가이자 무형문화재인 이생강 선생이 특별출연해 피아노와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며, 국민가요 '향수'를 부른 가수 이동원 씨, 소프라노 이화영 씨, 테너 임제진 씨도 출연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달성을 대표하는 문화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문진나루터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사문진을 피아노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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