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26일 포항시내에서 불법 사행성게임장 영업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로 업주 황모(60)씨와 종업원 등 3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황씨 등은 최근 포항시 북구 상원동 점포에 사행성 게임기 40대를 설치한 뒤 게임기에서 나온 아이템 카드를 손님들에게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려고 건물 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출입문을 잠가 휴업을 하는 것처럼 위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 40대와 현금 370여만원, 아이템 카드 242장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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