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2일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경상북도교육청,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지역 특성화고 13개교와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학습 병행제'란 현장교사가 주로 기업현장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프로그램과 교재에 따라 가르치고, 보완적으로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시킨 후 산업계가 평가해서 자격을 주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이다.

참여 기업 및 학습근로자에게는 훈련비, 수당 등이 지원되고 정부·산업계가 인정하는 자격증도 부여한다.

이날 참여한 기관과 특성화고는 '선취업, 후진학'을 통해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만들기'의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청년취업을 촉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포항고용노동지청은 지난 7월 16일 흥해공고 등 4개교에 이어 이번에 13개교를 추가함으로써 경북 동해안지역 특성화고 17개교 모두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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