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사업 본격 재개

대구권역 이마트점포가 공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희망배달사업이 10월들어 활발하게 재개된다.

본격적인 희망배달 사업의 시작은 오는 8일 진행하는 희망바자회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희망바자회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던 상품중 단순 포장불량이나 교환·환불 그리고 시즌이 지난 상품들을 모아 정상가격 대비 최대 8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다. 이마트 희망바자회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일반적인 바자회가 사용하던 상품을 기부받아 진행되던 것과는 달리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희망 바자회는 기업들이 불우이웃을 돕는 통상적인 기부활동에서 한걸음 나아가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바자회 상품을 공급 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자동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참여하도록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희망바자회는 2012년 10월 차수부터 대구지역 점포중 아파트 밀집도가 높고 지리적으로도 대구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한 칠성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해 칠성점 인근 소비자들에게는 알뜰쇼핑을 위한 정기적인 행사로도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준비한 바자회는 지난 4월 계획돼 있던 1차 바자회 상품이 일정 연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월됨에 따라 기존보다 두배이상 물량이 모였다는 점도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의 불우가정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마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희망배달 활동은 매년 5월 실시하던 희망그림대회와 6월 진행하던 희망나들이 행사다.

올해는 이마트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하기 보다는 두 행사에 필요한 재원을 모아서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지역아동센터 축제'의 메인 후원자로 이마트가 참여하게 된다.

지역아동센터 축제에서는 그림대회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의 합창과 태권도 시범 같은 공연이 펼쳐지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활동이 우수한 종사자들에 대한 대구시장의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아동센터 축제'는 11월 1일 이월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마트는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1000호 집수리 사업을 10월중 진행하고 연말에는 매년 진행하던 김장행사와 연탄배달 활동 등도 대구지역 점포 공동으로 기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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