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리 체험

청도군 남성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심은 콩을 수확해 운동장에서 불씨에 콩을 구워먹고 있다.

청도군 남성현초등학교(교장 김진학) 꿈동이들은 올 봄에 파종했던 콩을 수확해 콩사리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 콩씨를 뿌려 농사를 지은 것이며 남성현초등학교는 매년 1학기에는 학교 텃밭에 밀을 심어 밀사리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는 밀수확이 끝난 밭에 콩을 심어 콩사리체험을 해 우리 농산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콩사리체험은 본교와 3년째 MOU협약을 맺은 부산 사남초와 함께 하는 도농간 교류체험으로 더욱 의미가 있어 본교 전교생과 사남초 학생들은 학교 실습지에서 낫으로 직접 콩을 베어 운동장에 미리 준비된 불씨에 콩을 구워 먹는 콩사리 체험을 했다.

콩깍지속의 콩을 까먹는 아이들의 손은 검댕이가 묻어 새까매지고 고소한 콩맛에 모두가 즐거워했다.

밀사리보다 콩사리한 콩이 더 맛있다고 말하는 아이들 모두가 함께 하는 노작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인성 키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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