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연씨(왼쪽), 조명희씨

대구시 동구청은 '2014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자로 조상연(63)씨와 조명희(59·여)씨를 각각 선정했다.

조상연 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랜기간 지역주민을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자율방재단 단장, K2소음피해 비대위 부위원장, 주민자치위원, 통장협의회장, 동구 주민불편살피미 등 열정을 다해 노력·봉사하는 모습으로 지역주민의 귀감이 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명희 씨는 평소 홀로 되신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해 왔으며 몸에 배인 효행과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20여년 동안 경로후원회, 민간사회안전망, 대한적십자봉사회,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의용소방대원과 여성예비군 지원대원으로 적극 활동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1987년 제정된 '향토봉사대상'이 2004년 명칭을 변경해 10회째를 맞고 잇으며 올해까지 27회에 걸쳐 5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 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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